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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완다 사이키스가 윌 스미스 폭행 사건과 관련, “내 친구 크리스 록이 너무 끔찍한 일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완다 사이키스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미국 NBC 예능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엘런 드제너러스와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그날 영상을 돌려보고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겼다. 육체적으로 너무 아팠다”라고 이같이 심경을 밝힌 것으로 30일(현지 시간·이하 동일) 보도됐다.
지난 27일 오후 배우 윌 스미스는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 제이다 스미스에 관해 농담을 던진 개그맨 겸 배우 크리스 록에게 폭행을 가했던 바. 생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측은 이날 곧바로 폭행을 가한 윌 스미스에게 시상식장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그가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완다 사이키스는 “저희는 그 쇼를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이 도대체 뭔가 싶다”며 윌 스미스의 격한 행동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배우 레지나 홀, 에이미 슈머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를 맡았다.
지난 30일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4월 중순 이후 징계 절차를 밟는다. 이사회 회의를 거쳐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윌 스미스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한 신체 접촉 및 학대, 위협적인 행동이었다. 아카데미의 무결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의 행동 기준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완다 사이키스가 출연한 ‘엘렌 드제너러스 쇼’는 4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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