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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전 대통령과 흉금 터놓을 기회 오길"

파이낸셜뉴스 심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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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전 대통령과 흉금 터놓을 기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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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사저 입주 모습 그런 마음으로 지켜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서동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31일 특별사면으로 대구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 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시는 모습을 누구보다 그런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거듭 "언제든지 인간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며 "다만 선거를 지향하는 사람이 (만남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쇼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과거 원조 친박으로 불렸으나 박 전 대통령 집권 뒤 복지를 위한 증세 문제로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이후 유 전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를 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다시 충돌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했고 이후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총선에선 공천과정에서 유 전 의원계 의원들이 대거 공천탈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