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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靑, 특활비 논란 재차 유감 표명..."매년 감사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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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영부인 옷값 공세 계속…"특활비 공개해야"

靑,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거듭 유감 표명

"文 정부가 감사원 검사 도입"…투명성 강조

기밀 때문에 공개 불가…"文 정부 특활비 최저"

[앵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자 청와대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특수활동비는 역대 정부 최소 수준이고, 매년 감사원 결산 검사까지 받고 있다며 도를 넘은 의혹 제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을 모두 사비로 지불했다는 청와대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떳떳하다면 왜 공개를 하지 않느냐며 오히려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퇴임을 40여 일 앞두고 불거진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옷값의 특수활동비 전용 의혹은 안타깝고 민망합니다.]

청와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틀 전 부대변인 해명에 이어 이번에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무분별한 의혹 제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특수활동비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감사원 검사를 도입했다는 점을 들어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역대 정부 대비 특수활동비 규모를 최소화하고, 감사원 검사를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다만,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건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경비로 법령에 따른 것이라는 겁니다.

또 예산 편성 규모까지 직접 제시하면서 문재인 정부 특활비는 역대 정부 최저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 매매 과정에서 시세차익이 17억 원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시세에 따른 정상 거래였으며, 차익은 새로운 사저 건축비용에 사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최근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임기 말이 다가올수록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공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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