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디자인기자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
서울의 한 구민체육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수영장 여자 탈의실 내부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30일 사회복무요원 남성 A(23)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중랑구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자 탈의실 내부에 휴대전화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30일 오후 한 시민이 탈의실 내부에 동영상 버튼이 켜져 있는 A씨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조사 결과 휴대전화엔 불법 촬영물 20여 개가 있었으며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며 "여죄 부분까지 살펴본 다음 신병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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