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주관기관 선정, 5년간 291억 투입
교량 점검 이미지 |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국비 291억이 투입되는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 및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5년간 추진한다.
자동·무인화 점검 및 진단, 신속·정밀 보수 및 보강, 성능 중심의 선제적 유지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관리원이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의 대표 공공기관들이 참여한다.
관리원은 이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의 성능평가와 미래성능 예측, 자산가치 평가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지자체가 활용할 첨단관리 시스템 등 기반시설의 선제적 유지관리 체계 도입 및 정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관리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근거해 운영 중인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을 정부가 노후 기반시설 관리를 위해 구축 중인 '기반터'등과 연계하는 '유지관리 체계 일원화'도 구축한다.
사업 과정에 개발되는 기술은 종합 테스트베드를 통한 검증으로 실용성을 제고한다.
지자체용 첨단관리 시스템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 지역은 올해 안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기반시설 유지관리 체계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 주관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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