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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 되면 의원직 사퇴 결정…페널티는 부당"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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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 되면 의원직 사퇴 결정…페널티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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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공공기관 대대적인 개혁"…대구시장 출사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 여부를 묻자 "시장이 되고 난 뒤에 사퇴를 결정하는 거니까 시장이 되면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2.3.31 mtkht@yna.co.kr

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2.3.31 mtkht@yna.co.kr


홍 의원은 31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시장도 안 됐는데 무슨 국회의원 사퇴하라고 하느냐. 그건 난센스고 지역구인 수성구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시장도 안 됐는데 사퇴부터 하라는 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의 이런 주장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공직선거법 제53조 2항 3호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30일까지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중앙당의 지방선거 공천 페널티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페널티 적용은 명백히 부당하다. 수긍은 못 하지만 수용을 안 하면 출마를 못 하기에 수용한다"며 "수긍은 인정하는 거지만 수용은 인정은 못 하지만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차기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말을 아꼈다.

홍 의원은 "지금 대통령 당선인이 시작도 하기 전이다"면서 "차기 대선 문제는 지금 논의할 문제도 아니고 저는 대구 시정에 집중하겠다"라고 답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의 주요 공약으로는 시정개혁을 내세웠다.


홍 의원은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정개혁과 시 산하 공공기관 개혁이다. 새롭게 전부 바로잡겠다"고 강조하면서 "시정개혁단을 만들어서 1년 동안 대구시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에 대대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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