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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비스업 PMI 48.4…7개월만에 위축세로 돌아서
종합 PMI 48.8
종합 PMI 48.8
[상하이=AP/뉴시스] 30일 중국 상하이의 슈퍼마켓에서 한 배달원이 부분적으로 비어 있는 진열대의 물건을 고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로 경제 피해가 우려되면서 현지 당국은 상하이 내 상점주들에 대한 감세를 약속했으며 산업과 무역 활동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항구의 기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2.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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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와 봉쇄 조치 시행 등으로 중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0.2와 시장 예상치인 49.8를 밑돈 것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중국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맞은 가운데 제조업 경기가 큰 타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PMI가 5개월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기업규모별로 대형 기업 PMI는 51.3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내렸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반면 중형 기업 PMI와 소형 기업 PMI는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중형, 소형 기업 PMI는 각각 48.5와 46.6을 기록했다.
이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더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 하위 지수인 생산지수는 49.5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내렸다.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 속도가 느려졌음을 의미한다.
신규주문지수는 48.8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자재 재고지수는 47.3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고, 취업인원지수는 48.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떨어졌다.
아울러 공급자배송지수는 46.5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떨어졌다.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내렸다. 서비스 PMI는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서비스 PMI 하락세는 봉쇄 조치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종합 PMI는 48.8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PMI 수치는 중국 기업의 생산 회복세가 둔화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기업 생산 중단 등 현상이 나타났고, 국제적인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부 기업의 수출 주문이 감소하거나 취소됐다”고 분석했다.
자오 통계사는 “다만 서비스업 업무기대지수는 54.6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는데 이는 서비스업 기업들이 시장에 대해 여전히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제조업 PMI는 50.4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는데 이는 첨단 제조업이 강력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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