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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구리가격 전고점 근접에 전선주 일제히 강세… 대한전선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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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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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주가 일제히 강세다. 국제 구리 가격이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이들 전선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20.35%(290원) 오른 1715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72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다른 전선주들도 강세다. 종목별 상승률은 △대원전선 14.17% △가온전선 10.84% △LS전선아시아 2.17% 등이다.

전선주 강세는 구리가격 상승세가 견인하는 중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국제 구리가격은 전일 대비 0.39%(40.50달러) 오른 톤당 1만39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톤당 9826달러였던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보름새 5.74%나 급등한 셈이다.

구리 가격 전고점은 지난 7일 기록했던 톤당 1만730달러로 30일 종가와는 불과 3.16% 차이다. 전선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분을 전선 가격에 전가할 수 있어 구리 가격 상승은 통상 호재로 풀이된다.
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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