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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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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당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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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화국 맞서 경기도 지킬 것…이재명, 당대표 출마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3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하는 안민석 의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31 xanadu@yna.co.kr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기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국회의원에 이어 안 의원이 3번째다.

안 의원은 "경기도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시 패배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이재명 두 분을 향한 기획수사, 정치보복을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맞서 투쟁한 제가 검찰공화국에 맞서 경기도를 지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의원은 다른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에게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누가 당선되더라고 경기도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에 '민주'와 '개혁'을 바로 세우는 것이 살길"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8월 전당대회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 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책공약을 승계하겠다며 10개 광역 상생생활권 구축·연결, 반도체대학 설립 및 AI 첨단산업 선도, 예산 10% 교육에 투자, 10대 거점에 50대·20대 벤처창업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경기 오산에서 내리 5선(17~21대)을 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선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등을 지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함진규·심재철·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진보당에서는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충북 괴산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지사로 출마지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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