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공개된 공직자재산공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오 시장의 재산 총액은 59억200만원(전년 대비 10억2200만원 증가)으로 14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았다. 경기도·경상남도·제주도지사는 공석이라 포함되지 않았다. 오 시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광역단체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46억8400만원을 신고했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32억87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억6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6억19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재산 86억19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재산 상위 10위 안에 경북도의회 의원이 두 명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영서 경북도의원은 166억4600만원을 신고해 4위에 올랐고, 김수문 경북도의원은 144억원600만원을 신고해 7위를 기록했다.
[박동민 기자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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