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캡처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영식과 정숙, 영호와 영자, 영철과 영숙이 커플이 된 가운데, 영식과 정숙이 결혼에 골인했다.
30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세 커플이 탄생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자는 "영호야 나는 네가 너무 좋다. 나는 너만 좋다. 나는 정우성이 무릎 꿇고 고백해도 너다. 너랑 데이트하고 싶어"라고 전했다. 정숙은 "데이트할 때마다 저를 이 아름다운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당신이 이 영화에 남주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남자 출연진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영수는 제일 먼저 나서 옥순을 외쳤다. 영수는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설레게 해줘서 고맙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내 부인과 아들, 딸이 생기면 어딜 가던 어디에 있던 안전하고 배고프지 않게 사는 게 남자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너를 보면서 더 성공하고 싶고 나중에 그 주인공이 네가 됐으면 좋겠다"고 울컥했고, 송해나는 "이건 거의 프러포즈 아니냐"며 감탄했다.
광수 역시 옥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광수는 "별처럼 빛나는 너의 옆에서 나도 별처럼 빛날 수 있어 좋았다. 너의 드라마에서 나는 지나가는 조연일지도 모르지만 내 드라마에서 주연은 너였다"고 말해 여성 출연진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후 출연진들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영자와 영호는 살포시 손을 잡아 3MC를 당황케 했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 10기에서는 키스 본다"고 예언해 이이경과 송해나를 폭소케 했다.
정숙과 영식의 마지막 데이트에는 정숙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정숙의 어머니는 영식에게 여자를 보는 기준을 물었고, 영식은 코드가 잘 맞는 여자라며 "외모도 보는데 정숙이 외모가 제 타입이다"고 답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육아도 같이 할 수 있냐는 물음에 "영숙님이 바깥일 하시면 제가 내조를 하겠다"고 말했고, 정숙의 어머니는 "난 왜 이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며 영수를 마음에 들어 했다.
영식은 정숙 어머니가 한 모든 질문에 통과하며 사윗감으로 낙점됐다. 이날 영식은 "결혼할 것 같다. 출연료 안 받고 결혼하면 떡 돌리겠다"며 정숙을 향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대망의 최종 선택에서 영식은 "그분을 처음 본 순간부터 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봤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며 정숙을 선택했다. 정숙 역시 영식을 선택하며 반전 없이 텃 번째 커플이 탄생됐다.
영호와 영자 역시 서로를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이 되었다. 현숙은 "인연은 있지만 저의 연인은 없는 것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순자와 광수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는 옥순을 선택했으나 옥순은 "4박 5일 동안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특히 부족한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표현해 준 분들이 계셔서 좀 더 행복했던 것 같다. 고민이 많았던 4박 5일이었던 것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옥순은 "강한 한방의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 데이트가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후회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영철과 상철은 영숙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 깊은 고민에 빠진 영숙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영숙은 영철을 선택해 마지막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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