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oL MSI 결승전 모습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LoL MSI는 세계 각 지역에서 스프링 스플릿(봄 시즌)을 제패한 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이다.
하반기에 세계 최강을 겨루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LoL e스포츠 대회의 양대축이다.
지난해 MSI 결승전은 분당 평균 1천만명, 최고 2천300만명이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산시는 30일 LoL MSI 부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1일 오후 5시 30분 벡스코에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LoL MSI 개최 계약 체결식을 한다.
이번 대회 기간에 11개 지역 우승팀 선수와 스태프 등 400여 명과 국내외 팬이 대거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대회 기간 1만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하는 방안을 주최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라이엇게임즈가 제작하는 LoL MSI 개최도시 영상에 부산의 랜드마크를 넣어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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