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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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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3선 도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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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군 홍준표, 김재원, 이진숙으로 압축

세계일보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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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현직 대구시장이 오는 6월 차기 대구시장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 최초 3선 시장에 될 수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30일 권 시장 측근에 따르면 권 시장은 밤사이 측근들에게 이같은 뜻을 전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이와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권 시장은 전날 서울에서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한 뒤 당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과 3선 출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뒤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시장은 그동안 3선 도전 의사를 강하게 밝혀왔고 최근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도 본인이 윤석열 당선인과 ‘깐부’라고 내세우며 대구 시장 적임자가 본인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의 불출마 사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중복 페널티’가 권 시장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구시장 주요 후보군은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 등으로 좁혀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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