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같은 날 주주총회 개최…블록체인·메타버스 화두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통한 P2E 경쟁 예고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통한 P2E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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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과 컴투스가 29일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요 핵심 사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강조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의 또 한번의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첫 P2E 게임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7일 MBX 블록체인 생태계를 공개한 바 있다. 백서에 따르면 MBX는 총 10억개의 토큰을 발행한다. 토큰은 에코시스템과 커뮤니티에서 전체 물량의 75% 가량이 유통된다. 이 외에 팀 보상 물량 10%, 유동화(토큰 매각) 물량 10%, 마케팅 물량 5%로 구분된다.
게임 내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MBX는 현재 탈중앙화 거래소 '클레이스왑'에서 거래 가능하다. 또 MBX월렛을 통해 MBX를 보관하거나, 광석 등 인게임 재화를 게임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MBX와 클레이튼(KLAY) 간 토큰 스왑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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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주총을 개최한 컴투스도 블록체인,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공식화했다. 컴투스는 ▲주식 또는 지분 취득, 소유 등을 통한 투자사업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 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컴투스홀딩스도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컴투스와 같은 내용의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은 C2X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의 P2E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누적 매출 2조 7000억 원, 1억 3000만 다운로드, 전 세계 90개국 1위를 기록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NFT 기반 P2E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수집형 RPG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도 블록체인 게임으로 탄생한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현실의 삶을 가상의 세계에 그대로 옮긴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과 함께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경험을 선사하는 컴투스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할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NFT 거래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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