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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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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달아오르는 포항시장 선거전…예비후보 5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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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국민의힘 소속…민주당 등 다른 정당은 예비후보 등록자 없어

연합뉴스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연합뉴스) 6월 1일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인들. 왼쪽부터 김순견(62)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충운(57) 환동해연구원장, 정흥남(55) 전 포항북부경찰서장, 박승호(64) 전 포항시장, 장경식(64) 전 경북도의회 의장. 2022.3.29 [각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6월 1일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포항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인은 5명이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순견(62)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충운(57) 환동해연구원장, 정흥남(55) 전 포항북부경찰서장, 박승호(64) 전 포항시장, 장경식(64)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다.

김순견 전 부지사는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석사, 영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동국대 겸임교수, 영남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 소속 지방자치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살맛 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충운 원장은 서울 영동고,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화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신상선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연세대 BK21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을 거쳤다.

애플개발자 아카데미센터를 포항에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탠 그는 "'100만 도시 포항, 100년 경제 포항'을 비전으로 삼아 포항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융합 도시, 청년 친화 도시,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흥남 전 서장은 대구 능인고와 경찰대 행정학과(5기)를 졸업했고 경북대 대학원 국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0여년간 경찰에 몸담아 온 그는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정보과장, 주인도 경찰주재관 등을 지냈다.

그는 "정치신인으로서 도전하는 만큼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소신껏 일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포항, 청년에게 꿈을 주는 포항, 시민 삶이 따뜻한 포항, 문화관광 핫플레이스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전 시장은 포항고,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체육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근무했고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민방위국장, 내무부 비상계획담당관을 맡았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포항시장을 지낸 뒤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사퇴한 바 있다.

그는 "8년 전 3선 시장 출마 권유를 마다하고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시장 자리를 떠났지만 포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끄러운 상황이 됐다"며 "포항을 재건해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재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장경식 전 의장은 포항제철공고, 포항실업전문대학 금속학과를 졸업했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제철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윤석열 중앙선대위 환동해경제활성화 위원장을 맡았으며 4선 도의원으로 활동한 뒤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8일 사임서를 냈다.

그는 "포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포항경제를 잘 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2선인 이강덕 현 시장은 지난 1월 3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 등 다른 정당에서는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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