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 추진
장현첨단단지 연계해 부지 개발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29일 울산 중구 함월루에서 혁신도시 공원조성과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명품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동석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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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추가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울산 혁신도시를 확장키로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9일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개로 에너지와 안전, 복지 등 해당 분야에서 지역 미래산업 연구와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보다 확실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공공기관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와 환경, 산업기술, 금융 분야 등 21개의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발굴했으며, 이전 부지는 기존 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도시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등 세부계획을 마련,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외에도 지난 12월 중구 선도사업으로 발표한 울산상공회의소 이전과 의료 복합타운 건립 사업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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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또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함월공원에는 차(茶) 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산림욕장, 야외 체육시설, 옥외 공연장, 숲길 등 주민이 즐기고 자연 그대로를 호흡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지공원에는 수변 산책로와 정글종합놀이대, 물놀이장, 모험시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테마공간을 올해 연말 완공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원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며, 특히 함월산은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며, “울산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잘 조성해 나가겠으며, 혁신도시 확장 또한 중구를 넘어 울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시정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해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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