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사진lJYP엔터테인먼트 |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로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빌보드가 2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8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발표한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만에 이 차트에 최초 진입함과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2019년 데뷔와 동시에 1위에 오른 슈퍼엠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차세대 K팝 대표 주자'로서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오디너리’는 지난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 수량 130만 장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정식 발매 이틀 만에 한터차트 기준 누적 53만 5540장의 판매고로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은 전작 '노이지'가 기록한 64만 1589장 대비 약 21만 장 이상 증가한 85만 3021장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2022년 12주차(3.13~3.19) 가온차트 앨범 주간 차트와 리테일 앨범 주간 차트를 비롯해 한터차트 음반 주간 차트(3.14~3.20)까지 1위를 석권했다. 사흘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비롯해 21일까지 누적 기준 미국, 호주, 일본을 포함한 해외 56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200' 정상에 앞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18일 자 글로벌 톱 200 차트 25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K팝 그룹 사상 세 번째로 앨범 전곡 차트인을 달성했다.
22일 발표된 최신 스포티파이 차트(3.18~3.20)에서는 톱 10 송 데뷔 글로벌 1위, 톱 10 앨범 데뷔 글로벌 2위, 톱 10 앨범 데뷔 USA 3위, 톱 10 송 데뷔 USA 6위 등 각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가 25일 공개한 최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95위, 타이틀곡 '매니악'이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98위로 첫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니악'은 그룹 대표곡 '신메뉴'를 함께 작업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와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노래로 '정상'의 틀을 부수는 '비정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2018년 데뷔 후 '신메뉴(神메뉴)', ‘백 도어’, '미로(MIROH)', '마이 페이스(My Pace)', '소리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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