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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무원, 국회의원에게 시장 선거캠프 축하 메시지 부탁

연합뉴스 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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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무원, 국회의원에게 시장 선거캠프 축하 메시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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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의 한 별정직 공무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현 시장의 선거 캠프 개소식 축하 메시지를 부탁해 논란이다.

공무원이 부탁한 축하 메시지[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공무원이 부탁한 축하 메시지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순천시 별정직 공무원 A씨는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A4 용지 1장 분량으로 허석 순천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알리고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다.

축하 메시지는 '개소식에 대한 축하, 재선에 대한 응원, 인물평' 등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별정직 5급 비서로 국회를 오가며 대외 협력 업무를 맡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별도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A씨는 "평소 국회를 자주 드나들다 보니 보좌관들과 친해졌고, 깜짝 이벤트로 의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선거 캠프 개소식 일정도 모를 정도로 시장 측과는 교감도 없었고, 친한 보좌관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의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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