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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윤과 함께 대구 책임질 적임자"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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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윤과 함께 대구 책임질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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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시장 출마 선언…최고위원직 사퇴
"누구보다 대구 잘 아는 후보"…예산 확보·현안 해결 강조
통합경제권·사교육비 감축 등 공약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동시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위원은 이날 “오늘 오로지 대구시민의 행복과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을 만든 1등 공신은 누가 봐도 대구시민”이라며 “과거에도 1등 공신은 언제나 대구였다. 하지만 이제까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다른 시도에 양보만 당했다. 이제는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대구를 최우선으로 챙길 적임자는 바로 저 김재원”이라며 윤심(尹心)을 파고 들었다.

그는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저는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아는 후보”라며 평리중, 심인고등학교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법대 4학년 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첫 직장으로 발령받은 곳이 북구 산격동에 있던 경북도청이었다. 경북도청 기획실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4년여 동안 대구경북의 발전 전략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국회의원 시절 대구경북 예산을 챙기고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엔 K2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에 발령받아 근무하게 되면서 대구를 떠났지만, 대구시 현안을 챙기는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그는 “대구시장이 되어 대구시정의 모든 힘을 쏟아 대구의 미래 먹거리이자 세계를 선도할 기업을 유치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업 유치를 늘리고 대구를 중심으로 한 통합경제권을 약속했다. 또 인터넷 수능방송을 지원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김 위원은 “저는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구, 세계 산업을 선도할 대구, 지역과 상생하여 진정한 메트로폴리탄으로 도약할 대구를 만들겠다”며 “반드시 이뤄낼 저 김재원을 응원해 주십시오. 헌신과 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공천 감산룰 논란과 관련해 “스스로 정리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