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지방선거 별로 남지 않아…정치개혁 추진해야"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 예방해 박 국회의장에게 “이번 4월 5일 마감되는 3월 국회를 이렇게 빈손으로 끝낼 수 없다. 속히 국회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특히 지방선거가 별로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헌법불합치 해소와 기초선거부터 중대선거구제 도입, 위성정당 금지 등 약속 등을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선거구조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해서 지방선거 준비도 차질없이 하고 국민께 약속도 이행하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책임정치가 구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조만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과 먹고사는 문제에 가장 의정활동을 우선시하자”고 강조했다.
박 국회의장은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제1야당에 대한 `견제와 협치의 조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코로나 입법과 민생 문제를 하면서도 정치개혁할 것은 해가면서 말씀을 여야 대표들에게 따로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원내대표께선 3월 국회를 빈손으로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다”며 “3월, 4월 국회를 열어 열심히 민생 법안, 추경 등 힘있게 역할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필요한 정치개혁 의제를 정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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