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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LCK V10 향한 ‘페이커’ 이상혁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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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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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팀 성적도 좋고,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덕분에 나도 좋은 성과를 낸 거 같다. 하지만 결국 우승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애 첫 LCK 퍼스트팀 선정은 그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다. LCK 역사상 첫 스플릿 전승의 대기록을 세운 이상혁의 다음 목표는 선수로서 첫 V10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해 여름 놓쳤던 V10 달성을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 중 하나인 ‘아리’로 완승의 신호탄을 쏘았고, ‘케리아’ 류민석과 ‘구마유시’ 이민형 등 봇듀오가 2, 3세트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T1은 2시즌 연속 LCK 결승에 진출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V10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된 것에 대해 이상혁은 “다시 결승전에 올라가 만족스럽다. 3-0 으로 깔끔하게 이겨 기쁘다”고 웃으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스프링 정규시즌서 43전 36승 7패 승률 83.7% 평균 4.88 KDA로 퍼스트팀에 선정된 이상혁은 팀 후배들의 덕택이라고 겸손하게 답하면서 스프링 시즌 화룡점정을 완성하기 위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팀 성적도 좋고,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나도 좋은 성과를 낸 거 같다. 그래도 결국 결국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옛 스승인 김정균 담원 총 감독의 아시안게임 감독 선임에 대해 “김정균 감독님 같이 했던 때가 오래됐다. 함께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다른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 도 재미있다. 출전하게 된다면 재미는 인상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결승전은 항상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를 하는 것 외에 달라지는 건 없다. 정규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결승전까지도 큰 욕심과 간절함이 있다”며 “어느 팀이 올라오든 결승전은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다 이길 것 같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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