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세계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17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고장 난 부츠가 문제였습니다.
차준환은 대회 이틀 전 연습 때 오른쪽 부츠의 끈을 묶는 고리가 떨어져 나가서 임시방편으로 발목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뛰다 넘어져 점수가 크게 깎였습니다.
이어진 3회전 연속 점프는 깔끔하게 소화했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또 착지가 흔들렸습니다.
아쉬움 속에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82.43점으로 17위에 그쳤습니다.
개인 최고점보다 17점 이상 낮은 이번 시즌 최저점으로 사실상 메달은 어려워졌습니다.
이시형은 쿼드러플 살코 등 3번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며 13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후 우크라이나 국기를 유니폼에 붙이고 '반전 메시지'를 전한 이시형은 86.35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받자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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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세계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17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고장 난 부츠가 문제였습니다.
차준환은 대회 이틀 전 연습 때 오른쪽 부츠의 끈을 묶는 고리가 떨어져 나가서 임시방편으로 발목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뛰다 넘어져 점수가 크게 깎였습니다.
이어진 3회전 연속 점프는 깔끔하게 소화했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또 착지가 흔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