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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TV시트콤 '풀하우스'로 유명한 코미디언 겸 배우 밥 사겟(Bob Saget)이 지난 1월 향년 65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부검 결과 시신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지식스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밥 사겟과 함께 코미디 쇼 공연을 한 배우 로잘리 코치는 경찰에 사겟이 지난 1월 8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청력이 떨어졌다", "목구멍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코치는 "밥이 오랜동안 COVID 19를 앓았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데 그의 몸이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주장했다.
페이지식스는 부검 보고서를 입수, 사겟이 사망 당시에도 여전히 그의 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겟은 또한 두개골 골절과 두피 찰과상, 뇌출혈과 타박상을 입었다. 보고서애는 "사망자는 의식하지 않고 뒤로 넘어져 머리 뒤쪽을 가격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망 방식은 사고"라고 쓰여져 있다.
한편 경찰은 그가 호텔 침대 머리판에 부딪혀 사망했을 것이라란 의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그가 새벽 2시가 넘은 시간대에 침대 머리판에 머리를 부딪혀 그대로 기절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 역시 이후 언론에 "경찰은 그가 실수로 그의 뒤통수를 무언가에 부딪혔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잠을 잤다고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약물이나 알코올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뉴욕타임즈에 사겟의 부상과 관련해 '야구 방망이로 친 것 같은 머리 타격'이나 '20~30피트에서 떨어진 충격'인 것과 더 일치한다고 말하면서 이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95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사겟은 1987년부터 1995년까지 ABC의 인기 시트콤 '풀 하우스'에서 대니 태너 역을 맡아 존 스타모스, 메리 케이트, 애슐리 올슨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후 리부팅 시리즈인 '풀러 하우스'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 비디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리즈로도 사랑받았으며 '풀하우스'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가족적 성격과는 다르게 수위 높은 스탠드업 공연으로도 명성을 었었다. 사망 작전 '올씽 코미디' 팀과 함께 팟캐스트 '밥 사겟의 히어 포 유(Bob Saget's Here for You)'를 시작했다.
고인은 아내 켈리 리조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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