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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LH혁신위 1년 성과 점검 "강력한 재발방지, 내부통제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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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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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일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에서 올해 제2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혁신위 활동 성과를 점검했다.

혁신위는 그동안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및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해 왔다. 직무 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 금지, 보유 부동산 신고.등록시스템 구축 등 사전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지구 부동산 전수조사, 임직원 보상 배제 등을 도입했으며 준법감시관제, 실시간 감사시스템 등을 통해 상시 감시·관리도 강화했다.

전관특혜 의혹, 매입심사 부정 등에 대응해 설계공모 및 매입심사 시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자재 선정 시 현장감독 권한을 대폭 축소했다.

회사 전반의 근무 분위기를 쇄신하는 조직·인사 혁신 등 경영 관리 강화방안도 추진했다. 부동산 투기행위자는 상위직 승진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투기행위 등으로 직위 해제된 경우 보수를 최대 50%까지 감액하는 등의 혁신 방안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임금피크 기간 단축을 통해 가용인력을 확대하고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LH 혁신위원회는 1년간의 혁신위원회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해 상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이 모두가 하나 되어 환골탈태의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혁신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고, 혁신의 DNA가 조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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