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설인아, 팬이 전한 '냅킨 편지' 공개…"영서·하리 같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배우 설인아(왼쪽)가 25일 한 팬이 전한 냅킨 편지(오른쪽)를 공개했다./사진=SBS, 설인아 인스타그램

배우 설인아가 팬에게 귀여운 '휴지 응원'을 받았다.

설인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팬에게 받은 냅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한 팬이 설인아를 알아보고 급하게 냅킨에 적어내려간 편지가 담겼다.

이 팬은 "작품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심하게 눈에 띄게 예쁘셔서 한눈에 알아봤어요.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뵙게되어 무척 신기하고 반가운데 너무 찐하게 아는체 하면 불편하실까봐 마음만 살짝 표현해봅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세요.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설인아는 "소녀 같은 편지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 김세정, 설인아/사진제공=SBS 2022.02.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설인아는 편지를 건네고 떠나는 생기 넘치는 팬들의 모습에 대해 "폴짝폴짝 뛰면서 가시는 게 영서랑 하리 같았어요, 두 분"이라고 적었다.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의 신하리(김세정)와 단짝 진영서(설인아)를 떠올린 것.

이를 본 누리꾼은 "편지 귀엽다", "'심하게 눈에 띄게 예쁘셔서' 휴지 내용 구구절절 공감한다", "진짜 너무 예쁘고 연기도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하는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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