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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원내대표 공식업무 시작…"정치보복 맞서 文·李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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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된 뒤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통합과 쇄신, 개혁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각오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또 비대위 회의 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의 예방을 차례로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5월부터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됩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2·3차에 걸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입후보 절차 없이 진행된 1차에선 10%(18표)를 득표한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 의원 등 4명이 2차에 부쳐졌고, 이들 중 과반이 나오지 않아 1·2위인 박광온·박홍근 의원이 3차 결선투표를 치렀습니다. 그 결과 박홍근 의원이 최다 득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당내 '박원순계', '민평련계'로 분류됐던 박 원내대표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서실장을 맡아 이재명계로 부상했습니다.

선출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며 "정치적 보복과 검찰의 전횡이 현실화되지 않게 모든것을 걸고 싸우겠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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