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후보 측 "5㎞ 건강달리기 참여…직원 도움 학점 이수 사과"
예비후보 (PG) |
A씨는 2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인 B씨는 10여 년 전부터 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시장 선거 출마를 만류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사진 등을 게시하는 것 등은 춘천 시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 대학에 등록한 후보를 대신해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주말이면 사무실에 나와 과제와 시험을 대신 수행하면서 학사 자격증을 취득해 주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A씨는 B씨의 갑질을 비롯한 도덕성 결여 등 추가 내용은 추후 경찰에 고발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저와 함께했던 동료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5㎞ 시민건강달리기에 참여하는 등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재임 시절 사이버대학에 편입했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학점을 이수한 사실이 있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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