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 |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화순군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 1월 31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결혼 이민자 520명을 포함해 6만3천10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12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화순군이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지난 2020년 이후 2번째다.
세대별 세대주나 대리인이 내달 4일부터 신청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는 취약계층은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현금으로 일괄 지급된다.
신청 창구는 화순읍주민자치센터,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3곳에 마련된다.
마을별로 지정된 신청 장소로 찾아가야 한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운영한다.
월요일엔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순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재난지원금이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지금의 고비를 넘는 마중물이 돼 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는 물론 민생, 경제 방역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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