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도시 개발전략' 국토부에 제안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자체 수립한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전략을 제안하고,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해 2월 24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발표 이후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개발전략 TF팀을 구성하는 등 광명시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기존 신도시 개발과정을 답습하지 않고 지구계획 수립 전 광명시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하고자 신도시 추진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광명시가 제안한 신도시 개발전략에는 시가 수도권 서남부권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글로벌 문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점해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도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시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문화콘텐츠 산업이 특화된 '글로벌 문화 수도'로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자족중심도시 △광역도로망으로 연계된 교통중심도시 △사통팔달 철도중심도시 △목감천 워터프론트 개발방안 등의 개발 전략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100년의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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