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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미래형 스마트 시티 조성 박차…인구 소멸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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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에 최종 선정…2025년까지 국비 등 250억원 투자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 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연합뉴스

횡성군청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군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2025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2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워케이션 센터·스폿 조성, 이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군은 원격 근무가 새로운 근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워케이션 수요 및 디지털 노마드족(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목민처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지역에 흡수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여기다 이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기술을 접목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형 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수요응답형 버스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 가로등·신호등 설치 등 생활 밀착 편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와 사업 협약 체결 및 협력업체 간 컨소시엄도 구성한다.

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가속한 뉴 노멀 시대, 워케이션, 첨단산업 기술을 지역사회에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시티 조성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한 좋은 예가 되도록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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