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일 퇴원→박정희 묘역 참배→대구 사저 입주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과 입주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지지자들이 사저 앞 게시대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2022.3.23/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해 대구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30분 입원 중인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지지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라고 유영하 변호사가 23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직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한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입주할 때 최소 5000여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22일 허리디스크와 어깨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2월24일 특별사면을 받고 같은 달 31일 석방됐다.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