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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지투파워, 공모주청약도 흥행 성공…202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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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6818억원 뭉칫돈 몰려..1일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서도 희망밴드 최상단 기록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투파워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3일 지투파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2029.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681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을 기록했다. 지투파워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투파워는 산업설비에 상태감시진단(CMD)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MD란 산업설비들의 누전, 부분방전, 가스누출 등의 상태를 감시하고 진단하는 디지털 기술을 뜻한다. 지투파워는 이것을 적용한 수배전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특히 지투파워의 모든 제품은 발주에서 설계제작, 현장설치까지 고객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수배전반용 지능형 CMD 시스템은 업계 최초 국산화이기도 하다.

또 신기술 인증제품(NEP), 조달우수제품 인증, 혁신제품 인증 등을 획득해 정부 인증 취득 시 참여가 가능한 수의계약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장 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으로 지속 성장의 틀을 구축하며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축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지투파워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3월 25일 납입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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