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시장·군수 선거 출마…경북도의원들 줄사퇴

현재 9명 사직…4∼6명 더 출사표 던질 듯

경북도의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기초단체장 자리를 노리는 경북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진다.

2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장·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처리된 도의원은 9명이다.

나기보(김천), 오세혁(경산), 박권현(청도), 김하수(청도), 박정현(고령), 곽경호(칠곡), 조현일(경산), 박현국(봉화), 김수문(의성) 의원이 지역구 기초단체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의원직을 던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직 광역의원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들 외에도 이미 출마 선언을 하고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거나 아직 출마를 저울질하는 의원 4∼6명이 추가로 사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도의원 중 13∼15명 정도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마 여부와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는 의원들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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