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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2022년 1회 추경예산보다 269억2,600만원이 증액된 4,213억9,100만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편성 사업은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및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청사유휴지 확보 및 활용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이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소득·재산 등에 관계 없이 과천시에 주소지 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지급액 대비 1.85배의 소비효과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 1인에게 재난지원금 20만원 지급했을 때 시민들은 최대 37만원의 소비견인 효과가 발생되며, 용도의 한정으로 소비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에서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자가격리자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 생활지원비 등 시 예산을 포함한 국도비사업으로 32억7,200만원을 편성했으며, 과천시의 청사유휴지 확보 및 활용에 대한 적극적 의지 표명을 위한 기금 조성에 5억원,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임차 보증금 및 리모델링비 47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청사유휴지 확보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 편성한 만큼 시의회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예산안을 심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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