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세종시장 출마 선언

예비후보 5명으로 늘어

세종시장 출마 선언하는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65)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3.23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65)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23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세종을 건설하기 위해 6·1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세종시는 야심적인 새 정부의 정책을 실천할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다"며 "투쟁과 대립, 권모술수의 정치가 이제 막을 내리고 공정과 상식은 자유롭되 특권과 폭리를 허용하지 않도록 제가 새 세종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 공약인 청와대 제2집무실·국회분원 설치 적극 지원,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 연결 지하철 조속 건설, '꿈의 병원'으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청년 일자리 창출, 불합리한 용도 변경 규제 완화를 통한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좁은 도로 정책 개선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개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전이 고향인 최 전 청장은 보성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2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장, 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세종에서는 최 위원장 외에 국민의힘 소속 성선제 미국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배선호 세종시당부위원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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