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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4년 반 전 앨범 빌보드 재진입…'톱앨범 세일즈'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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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송 브레이커' 18위…K팝 남성 가수 첫 차트인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반 전에 발매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음반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 40위로 재진입했다.

이 음반은 2017년 9월에 발매된 BTS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이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첫 이야기를 담았던 이 음반은 발매 당시 국내 선주문량만 112만장을 기록했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BTS는 이 음반 외에도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25위와 37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 판매량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데 '마이 유니버스'는 25주 연속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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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음반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이 곡은 '핫 얼터너티브 송' 14위,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록 디지털 송 세일즈' 25위, '빌보드 캐나다 AC' 16위 등도 기록했다.

BTS의 주요 히트곡도 글로벌 차트 순위를 유지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버터'(Butter) 45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47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132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순위에서는 '버터' 32위, '다이너마이트' 34위, '퍼미션 투 댄스' 67위 등으로 '마이 유니버스'까지 포함하면 총 4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BTS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빌보드에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2일 자 '송 브레이커' 차트에서 18위를 차지하며, K팝 남성 아티스트로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했다.

'송 브레이커' 차트는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 유튜브 등에서 음악이 포함된 콘텐츠가 얼마나 참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월간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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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는 "연준과 태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샐럼 일리스의 신곡 'PS5'의 댄스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 수가 사흘 만에 1만5천 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영국 인디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의 '히트 웨이브스'(Heat Waves)가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2020년 6월 공개된 이 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빌보드 차트 진입 59주 만에 1위를 오른 바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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