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7억대 상습도박은 '유죄'..방송 통한 사죄 통할까[Oh!쎈 초점]

OSEN DB.

[OSEN=박판석 기자] 해외 원정 상습도박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아 큰 충격을 안긴 슈가 4년여만에 돌아온다. 슈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복귀 할 예정이다. 유죄 선고를 받은 그가 다른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TV조선 측은 OSEN에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현재 촬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촬영 중으로 방송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2개월 전 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남기며 다시 한번 반성의 뜻을 전했다. 슈는 채권자에게 빚을 갚기 위해서 반찬 가게와 옷 가게 그리고 식당 등에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슈는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라고 복귀 의지를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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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사기,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 형사 재판 결과 슈는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법원 슈가 약 8억원의 돈을 가지고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것을 유죄로 봤다.

이 과정에서 슈는 6억원 가량의 빚을 졌다. 그리고 그 여파는 또다른 소송으로 이어졌다. 슈는 자신의 건물 전세 보증금과 빌린 돈에 대한 반환 소송을 당했다. 다행히 슈는 민사 소송과 관련해서 합의를 하며 마무리 됐다.

돈을 빌려 도박을 한 죄가 인정된 슈는 가정에 대한 루머까지 퍼지면서 고통을 받았다. 슈는 남편인 임효성과 별거설, 이혼설 등에 시달렸다. 하지만 슈의 남편 임효성은 가정은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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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연예인들이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삼남매의 엄마가 상습 도박으로 유죄를 받고 복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슈의 방송 출연이 일회성에 그칠 지 추가적인 방송 활동으로 이어지게 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방송계에서는 슈의 다른 방송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중론이다.

과연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방송 내용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