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우승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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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높이뛰기 1인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가 22일 귀국했다.
우상혁은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우상혁이 역대 처음이다.
취재진과 만난 우상혁은 연신 환한 웃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알렸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했으니 이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 목표는 2m38에 이어 2m40을 넘는 것”이라며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에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상혁은 귀국 후 곧바로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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