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22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20년간 위기돌파형 리더십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발전이 뒤처졌다”며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의 더불어민주장 안호영의원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 |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22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20년간 위기돌파형 리더십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발전이 뒤처졌다”며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공약으로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조성,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대에 연결하는 전철 개통, 도내 14개 시·군의 권역별 경제공동체 추진, 그린 수소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 수도 조성, 24시간 도지사실 개방 등을 내걸었다.
안 의원은 “침체되고 답답한 전북도에 일을 좀 내보겠다”며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도정으로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꽃을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송하진 현 지사의 3선 출마에 대해 “전북 소멸은 답답한 현실”이라며 “송 지사가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지사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 이는 김 의원이 처음이다. 앞서 김용호 국민의 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이 출마의지를 밝혔다. 송하진 현 지사는 3선도전 의지를 내비쳤고, 재선인 김윤덕 의원(전주 갑)도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피력한 상태다. 이외에 유성엽·김관영 전 의원과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 등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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