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273곳 폐원…원아 9천명 감소
어린이집 · 유치원 휴원 (PG)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보육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아는 줄어든 반면 방역물품 구매와 소독 비용 등 지출은 늘면서 가중된 운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1천93곳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소상공인 위기 극복 긴급지원 대상 중 매출 감소업종에 준해 결정됐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보육재난지원금이 어린이집 운영난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동시에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273개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
2020년 134곳, 지난해 107곳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1∼3월에 32곳이 폐원했다.
운영 주체별로는 가정어린이집이 180곳으로 가장 많았고 민간어린이집 84곳, 협동조합·직장어린이집 각 3곳, 법인·단체어린이집 2곳, 사회복지법인 운영 어린이집 1곳 등이다.
어린이집 원아는 2020년 3만4천37명에서 현재 2만5천139명으로 8천898명이 줄었다.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집 규모는 원아 40명 미만이 889곳, 40명 이상이 204곳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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