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러시아발 공급 감소 우려로 3거래일만에 1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월 대비 배럴당 8.4%(7.94달러) 상승한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18일 서울 한 주유소의 모습. 2022.3.18/뉴스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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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제유가가 7%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유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42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5500원(2.68%)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중앙에너비스(9.71%), 흥구석유(2.46%) 등 정유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유가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정유관련 기업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7%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7.12% 상승한 배럴당 115.62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7.09% 상승한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됐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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