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어린이집 1093개소에 1개소당 5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원 아동 수가 감소하면서 보육료 지원은 줄어든 반면 방역물품 구입과 소독비용 등 지출증가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돕기 위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이달 현재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지역 전체 어린이집 1093개소다.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금은 내달 중순경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후 지역에선 2020년 134개소, 지난해 107개소, 이달 현재 32개소 등 어린이집 273개소가 폐원했다.
그나마도 재원 아동 수가 2020년 3만4037명에서 이달 현재 2만5139명으로 8898명 줄어들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의 경영상 어려움도 크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보육재난지원금이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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