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너무 높아…신속 대응할 필요"
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유가 7% 급등…110달러 재돌파
우크라이나, 러시아 최후통첩 거부
중국에선 132명이 탑승한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국내선 여객기가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항복하라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21일 132명이 탑승한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추락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의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 (사진=신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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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일제히 하락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3만4552.9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461.18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떨어진 1만3838.46에 장을 마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7% 하락.
국제유가 7% 폭등…110달러 재돌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쳐.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6.71달러까지 폭등.
-이날 폭등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유럽은 러시아산 수입 비중이 25%에 달해.
파월 “물가 너무 높아”…0.5%p 인상 ‘빅스텝’ 시사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나와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통화정책 스탠스(입지)를 더 중립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신속하게(expeditiously)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그는 “이렇게 광범위한 원자재에 걸쳐 시장 혼란이 일어난 걸 근래에는 보지 못했다”면서 5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 인상을 시사.
132명 탑승한 중국 여객기 산악지대 추락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21일 중국 남부 산악 지대에 추락. 생존자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대에서 추락.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젤렌스키, 러시아 최후통첩 거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부.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투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통보.
-앞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최후통첩.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어.
-러시아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동항인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외곽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바이든 “푸틴은 전범” 발언에 러 “양국 관계 파탄 직전”
-러시아 정부가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불러 “외교 관계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며 항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戰犯)’이라고 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경고의 메시지.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오늘 외무부로 초치된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용납할 수 없는 발언과 관련 항의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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