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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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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집무실 이전 무리...인수위에 우려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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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방부와 합참, 대통령 집무실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국방부와 합참, 청와대 모두 보다 준비된 가운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안보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부 교체기에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참,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의 갑작스러운 이전이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는 당선인 측과 인수위에 이 같은 우려를 전하고 필요한 협의를 충분히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국가안보와 군 통수는 지금 정부와 문 대통령의 내려놓을 수 없는 책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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