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 시장 재선 도전·시의장도 출마 공식화
국힘, 대선 승리 여세 몰아 이름 올린 후보군 많아
국힘, 대선 승리 여세 몰아 이름 올린 후보군 많아
거제시 |
(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구 24만명의 거제시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다.
'조선 빅3'에 해당하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조선업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조선소 직원을 중심으로 청장년층 인구가 많고 노동운동이 활발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짙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49.84%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4.69%를 득표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을 보면 도내에서 김해시(3.1%)에 이어 2번째로 차이가 작다.
조선 빅3(CG) |
거제시장 자리는 전통적으로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국민의힘 전신이 독차지하다가 직전 7회 지방선거 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현 시장인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를 7% 가까운 표 차로 이겼다.
당시 문 대통령 고향에서 출마한 여당 후보라는 정치적 배경이 변 후보의 승리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거제는 조선업 불황에 겹친 대우조선 매각 문제로 3년 넘게 진통을 겪어왔다.
기업결합 절차가 수년간 이어지면서 거제시민 11만명이 매각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장기간 지속된 매각 문제가 지역 민심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경남 거제시청 전경 |
민주당에서는 변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옥영문 시의회 의장도 출마 결심을 굳혔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여세를 모아 시장직 탈환을 기대한다.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윤호진 거제미래개발전략연구원장,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 박종우 거제축산농협 조합장, 김한표 전 국회의원, 정연송 거제비전연구소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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