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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업, 지역인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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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작으로 합동 채용설명회
부산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지역인재를 뽑는 채용설명회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를 대전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각 지역별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채용제도 설명 등을 알려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마련된다. 대상은 각 지역에 있는 대학과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사람이다.

부산에서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진구 부전동의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참여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11곳과 12개 대학이다. 기관 소개 및 채용정보 안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돼 있다. 또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만남, 취업선배와의 간담회, 전문가 특강, 취업 조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17곳과 28개 대학이 참가하는 울산·경남권역 설명회는 4월 5~8일로 결정됐다. 올해는 울산·경남권이 광역화됐기 때문에 두 지역에 있는 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단일권역의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역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선발 예정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의무비율은 2018년 18%에서 올해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0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은 34.2%(1483명)로 목표비율(27%)을 넘어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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