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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호날두, 맨유 UCL 진출 실패해도 '잔류'...이적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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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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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호날두는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와 관련 없이 잔류한다. 선수 본인도 올여름 이적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20년 만에 UCL에 나서질 못할 위기에 처하면서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그런데도 본지가 파악한 것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전격 복귀했다. 기본 계약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는 친정팀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목표로 했고, 우승 트로피에 대한 도전에 힘을 더하고자 했다.

전성기 때의 파괴력은 아니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골 게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적립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12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팀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EPL에서 승점 50점으로 5위에 위치 중이다. 4위 아스널(승점 51)과 1점 차지만 2경기를 더 치렀기에 불안정하다. 우승 경쟁은커녕 4위권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컵대회에서의 성적도 아쉬움이 크다.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UCL 16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격추당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U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터. 이에 따라 호날두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주요 언론들은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나서지 못할 경우, 호날두가 떠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를 배신하지 않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소 다음 시즌까지 떠날 의사가 없다. 거론됐던 UCL 진출 여부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더불어 영국 '토크 스포츠'는 "호날두는 다음 시즌 맨유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올여름 클럽이 적절한 감독을 임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팬들의 불안감이 싹 해소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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