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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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방송인 김수용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유튜브 '비보티비'는 김수용과 안부 전화통화를 한 내용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송은이는 자신과 김숙이 코로나에 확진됐던 당시, 비슷한 시기에 김수용도 확진이 됐다고 설명했다.
송은이가 공개한 김수용 문자를 보면, 김수용은 송은이에게 "너의 확진 소식에 한숨도 못 잤어. 건강히 돌아오세요"라고 했다가, 자신도 녹화하러 가서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한 결과 무증상 확진이 되었다며 "네 걱정 하다 나도 걸림"이라고 보냈다.
김숙이 "어? 김수용 선배는 기사가 전혀 안 났나요?"라고 물었고, 제작진으로부터 따로 기사가 나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송은이는 "나는 괜찮아. 어차피 자가격리 1년째 하고 있어"라는 김수용의 말을 전했다.
송은이는 김수용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 걸리신 걸 왜 이렇게 숨기세요? 기사가 안 났던데요?"라고 하니, 김수용은 "네, 기사 안 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뭐 알린다고 해서 굳이 (기사를) 내겠어요?"라고 덧붙여 폭소가 터졌다.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코미디언 김수용은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김수용은 MC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김용만이 속한 사모임 '조동아리' 멤버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은 어딜 가나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눴고, 김수용은 지석진과 함께 예쁜 카페에서 인증샷을 찍는 의외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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