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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재즈뮤지션 존 바티스트와의 만남이 현실화 되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는 ‘64회 그래미 어워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된 세계적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존 바티스트는 2020년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의 작곡가로 2021년도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 ‘골든 글로브 음악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존 바티스트는 그래미와의 인터뷰에서 “후보로 지명된 아티스트들과 연락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 나는 BTS를 너무 좋아하고 있으며 이번 그래미 어워드 공연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하고 “뷔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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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뷔는 정말 놀라운 음악가이고 작업한 멋진 음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뷔와의 통화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런 문화적 교류를 하게 되어 기쁘다. 세상이 열리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뷔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짐작케 했다.
뷔와 바티스트와의 인연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한 팬은 “그래미에서 존 바티스트와 뷔가 만나서 교류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에 그래미 측은 “그런 일이 생기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겠다”며 화답했다.
이 소식은 접한 존 바티스트는 SNS에 뷔의 사진과 함께 “난 찬성이야 태형, 당신은 어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존 바티스트는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워하고 인스타그램스토리에는 뷔가 트럼펫을 연주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이들의 만남이 성사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가하게 됐다. 뷔는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할 때마다 ‘그린헤어의 남자’ ‘블랙수트 가이’ 등으로 불리며 입덕요정으로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폭발적인 매력을 발산 ‘그래미 윙크남’으로 불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눈을 사로잡으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진정한 소셜 버터플라이로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 여러 시상식장에서 팝 스타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팬들은 뷔와 존 바티스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만남을 계기로 음악적 교류와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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