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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佛마크롱 "러시아 우크라 침공, 나토에 전기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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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거 나토 '뇌사상태' 발언
"새로운 유럽 안보질서 재건 필수불가결"
뉴시스

[리옹=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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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전기충격'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 러시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선거 재선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토의 상황에 관해 이 같이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과거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표현한 일에 대해 "내가 한 말에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방금 (나토에) 전기충격을 주고 각성시켰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은 우리 국경과 유럽 영토에 이례적인 위협을 조성했고 이는 나토에 전략적 명료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새로운 유럽 안보 질서를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이는 더욱 필수불가결해졌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서구 동맹의 분열을 지적하며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당시 유럽은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와 심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나토는 2019년부터 국제 정세 변화와 새로운 안보 환경에 대응해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나토2030' 전략을 추진해 왔다.

나토 30개 회원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안보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집단방위를 더욱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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